대웅제약, 1년 1회 투여 골다공증약 도입

산도스와 전략적 제휴..'졸레드론산주사' 국내 판매
  • 등록 2014-09-18 오후 3:36:47

    수정 2014-09-18 오후 3:36:4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한국산도스와 전략적제휴를 맺고 골다공증치료제 ‘산도스졸레드론산주사액’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1년에 1회 투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의 치료 및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등에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당초 노바티스가 개발했지만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판권을 산도스에 넘겼다.

산도스졸레드론산주사액은 대표적 골다공증 치료 제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주사제로 고관절 골절 감소효과 등을 입증했다.

먹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대부분 아침 식전에 복용하거나 복용후에도 서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주사제형은 이러한 문제점 없이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성질환이 있어 복용하는 약물이 많은 환자들에게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산도스졸레드론산주사액은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편리성을 가진 제품”이라며 “산도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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