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정부가 최근 토지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판교 신도시를 비롯 천안·아산·오송·청원 등 신행정수도 후보지와 고속철 역세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가격조사는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되며,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와 건설교통부가 조만간 발표할 2003년 4분기 토지가격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달 열리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서 투기지역 지정여부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건교부 가격동향 자료는 지난해 4분기 상황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재 시장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해당지역은 토지투기지역 지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