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17일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18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동국제강그룹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200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햇수로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캠페인은 임직원 기증 물품을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임원 기증 애장품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회사 정보기술(IT) 불용기기 412대와 임직원 IT 불용기기 149대를 중고 ITC 플랫폼 ‘민팃’에 매각한 수익금까지 더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위해 기부 프로그램을 1차례 더 늘려 진행해 전 계열사 및 전국 사업장으로부터 기부품 총 5334점을 모았다. 기부 기간을 일주일 늘리고 지난 3월 노을공원 숲조성 임직원 봉사활동 당일에도 기부 물품을 수거해 지난해보다 기부량이 약 1600점 늘었다.
이날 장세욱 동국홀딩스(001230)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총 32명이 서울·인천·부산 각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계산·물품 이동과 배치·현장 안내 등을 도왔다.
동국제강그룹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마련한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지역 어르신 여름철 온열질환 대비 키트를 전하는 ‘안전하게 여름나기,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나눔 실천이 지역 사회 온기로 확산하는 귀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 더욱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이 이뤄지도록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국제강그룹이 17일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 18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 사진은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이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동국제강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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