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pM그룹, 中 쥔성그룹 디지털 산업 고도화 협력… 새로운 무역 발전 촉진

  • 등록 2024-07-10 오후 3:29:36

    수정 2024-07-10 오후 3:29:3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apM 그룹은 중국 푸젠 쥔성 그룹과 서울의 apM에서 회담을 갖고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원료, 생산, 물류, 판매, 전자상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푸젠 쥔성 그룹의 뤄셩쥔 회장과 천동제 부회장, 그리고 한국 apM 그룹의 석주형 회장, 송시용 회장, CTO 러커환, 강정모 대표, 배준범 이사가 이 회담에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쥔성 그룹이 apM 그룹의 중국 시장 대변인이 될 것을 의미하며, 한국 동대문은 전 세계 최대의 디자인 센터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전체 생산 공급망은 중국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apM 그룹의 한중간 무역 거래에 대한 결제는 쥔성 그룹이 설립한 국제 결제 센터에 점진적으로 통합되며, 한중간 거래의 결제 통화로는 위안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쥔성 그룹과 apM 그룹의 거래 결제는 점차적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통일 결제 수단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이 과정 중 현재 apM 그룹이 협력 중인 한중간 거래에 대한 물류는 쥔성 그룹의 자회사인 후저우 쥔성 물류 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양측 물류를 통합하고, 한중간 거래 결제가 정상화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apM 그룹이 푸젠성 디지털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쥔성 그룹이 푸젠성 지역 기업으로서의 자원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양측이 함께 한국 apM 그룹의 디자인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이 센터에는 1100개 이상의 국제 의류 브랜드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동대문의 디지털 AI 미러 스토어에서 동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1:1 실시간으로 한국 동대문의 의류에 대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한 한국 모든 브랜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AI 라이브 방송 기지를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 기지는 한국 브랜드 사업자에게 디지털 AI 라이브 서비스를 연간 임대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으로, 약 3만 개의 한국 브랜드 사업자에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apM 그룹 소속의 전 세계 도매업자는 중국에 설립된 apM 디자인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시 한국 동대문에서의 모든 권한과 서비스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다.

한국apM 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거래 결제와 핵심 인큐베이션 센터 공통 건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라며 “향후 양측은 전략적 계약 체결 후 즉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력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 계획 및 실행을 완료하고 심도 있는 협력 계획 및 AI 피팅숍 공동 건설을 포함한 기타 협력 계획과 세부 사항을 신중히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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