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자산평가, 마케팅부문 신설…고객 기반 확대 총력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EG자산평가는 마케팅부문을 신설하고 마케팅 총괄대표와 본부장을 신규 영입하는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마케팅 총괄대표(부사장)에는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과 NH저축은행 부사장을 역임한 김재철 씨를, 마케팅본부장에는 KG제로인과 이데일리 정보사업국장 출신인 전철규 씨를 선임했다. 이를 통해 고객 베이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G자산평가는 지난해 자산평가시장에서 본격 마케팅에 나서면서 하반기에만 시중은행 3곳을 비롯해 자산운용회사와 보험회사 및 상장법인 등 우량 고객을 다수 유치했다. 국내외 채권시가평가, 스왑/파생상품 평가, 헤지 유효성 테스트뿐 아니라 대체자산평가 등 자산평가 전 부분에 걸쳐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년 6개월에 걸쳐 독자 개발한 EG평가시스템은 평가의 정확성, 데이터 송출 속도, 정보보안 안정성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현규 EG자산평가 대표이사는 “작년에는 자산평가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증자를 통해 재무적 안정을 갖췄다면 올해에는 보다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자본시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김재철 마케팅 총괄대표는 “EG자산평가의 경영진과 평가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열정, 열린 조직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금융회사 근무경험을 살린다면 자본시장과 EG자산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