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80억원 투입해 ‘미래 스마트도시’로 탈바꿈

디지털 플랫폼 ‘통영원픽’ 조성
야간관광 특화 ‘투나잇 통영’도
  • 등록 2023-04-18 오후 4:04:43

    수정 2023-04-18 오후 4:04:43

통영 바다 전경 (픽사베이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통영이 향후 3년간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관광도시로 재탄생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통영시는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맞춤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18일 통영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측은 △통영 원도심 여행 디지털 플랫폼 ‘통영원픽’ △섬 관광 맞춤정보 서비스 ‘아일랜드 570’ △섬 관광객을 위한 오프라인 ‘아일랜드 웰컴 센터’ △도심 속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 ‘투나잇 통영’ 등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80억원의 예산(국비, 지방비 각 40억원)을 투입하며,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한 후, 2025년에는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과 천영기 통영시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통영시는 본 사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코스를 계획해주는 AI 통영메이트 서비스와 동피랑 등 통영의 주요 관광지와 구시가지를 관통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구축한다.

특히, 통영 시내와 섬 사이의 교통이 중요한 만큼 실시간 여객선 위치와 날씨에 따른 예약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가 구축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통영은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1호로 선정돼 공사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관광 서비스를 구축해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섬과 해양 자원을 보유한 통영시에 스마트관광을 도입해 스마트 해양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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