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한그린파워(060900)는 전북 김제수협과 약 14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확대 및 태양광 임대 분양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그린파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태양광 임대 분양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사업자가 지붕을 임차해 1MW(메가와트) 이하 소형 태양광 시스템(PV)을 설치 및 분양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는 80MW, 약 1400억원 수준의 프로젝트다.
대한그린파워는 해당 프로젝트 내 EPC(설계·조달·시공) 및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며, 김제수협은 사업성 평가 및 임대 분양고객에 대한 신용평가와 사업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향후 대한그린파워는 기존 풍력발전과 함께 태양광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를 강조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춰 김제수협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주력하고 상호이익을 위해 적극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영역 고도화에 주력해 올 상반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태양광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국가 입찰 참여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