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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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기본급의 최대 75%까지 지급한다. 상반기 때는 100%를 받은 사업부도 있었으나 경기 침체로 인해 지급률이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21일 사내망에 올해 하반기 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DS(반도체)부문 중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50%를 받는다. DX(기기경험)부문 중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도 기본급의 50%가 TAI로 지급된다. DS와 MX, VD사업부는 상반기 TAI 지급률이 100%였으나 하반기에는 절반으로 줄었다.
네트워크사업부는 사업부 중 가장 높은 75%를 받고 생활가전사업부는 37.5%로 지급률이 가장 낮다. 상반기 네트워크사업부 지급률은 100%였고 생활가전사업부는 62.5%였다.
TAI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2번에 걸쳐 지급된다. 실적을 토대로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률이 달리 적용된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면서 TV와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