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 사전 대비…남양주시, 삼패IC~덕소지구 연결 도로 개설

해당 업무 담당 팀장 '책임공무원' 임명…업무 연속성 확보
  • 등록 2022-11-17 오후 5:22:23

    수정 2022-11-17 오후 5:22:23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와부읍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덕소재정비촉진지구와 삼패IC를 연결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도로 신설 및 연결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도=남양주시 제공)
와부읍은 덕소재정비촉진지구 내 아파트 재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지난 2009년 7월 개통한 삼패IC와 덕소 내부로 통행하는 기존 도로의 폭이 좁아 덕소2구역 철거 시 공사 차량의 양방향 교행이 어려워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왕복 6차선 도로는 돌아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문제가 발생하기 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덕소 삼패IC ~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덕소 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실시계획인가 및 무연고 묘지 이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덕소재정비촉진지구 덕소6A구역(구 로즈장)의 공사 착공으로 주민들의 통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로개설(중로3-10호선) 및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과 김현택 시의회 의장이 업무 관련 공무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특히 주광덕 시장은 담당 공무원의 인사 발령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 관련 담당 공무원에 대한 전보 인사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한 시민시장의 의견을 반영, 계속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한 경우 전문관으로 지정하는 ‘책임공무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결과 이번 사업을 담당하는 도시정비2팀장을 민선 8기 제1호 ‘책임공무원’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로를 개설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와부생활권 접근에도 커다란 변화와 편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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