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마스턴투자운용, 대규모 조직 개편…4인 대표 체제 '첫 발'

마스턴투자운용 대대적인 조직개편
1인 단독대표→4인 각자 대표 전환
본부장 중심 조직·집단 의사결정 확대
  • 등록 2022-07-05 오후 2:47:47

    수정 2022-07-05 오후 3:22:1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대내외 상황에 선제 대응하고 회사의 ‘넥스트 10년’ 대비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대내외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각자 대표에 오른 (왼쪽부터) 이상도, 김종민, 홍성혁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사진=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종민, 이상도, 홍성혁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단독 대표이사의 업무를 분담할 계획이다. 4인 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본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인사 개편으로 마스턴투자운용 국내부문과 개발부문, 대체부문이 국내부문으로 통합된다. 각자 대표에 오른 이상도, 홍성혁 대표이사가 국내부문 비즈니스를 총괄하기로 했다.

김종민 대표이사는 해외부문을 담당하며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김대형 대표이사는 경영부문을 비롯해 F&F부문, 리츠부문, 헤지부문, 사업관리부문 등 회사 전반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임 김종민 대표이사는 Miller Cicero LLC, K&S Real Estate Development, CBRE코리아, 시몬느자산운용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 해외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에는 2017년에 합류했으며, 한·미 양국 감정평가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이상도 대표이사는 삼성생명서비스와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한 이래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맡았다.

홍성혁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Cushman&Wakefield) 코리아,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에 2011년에 합류했으며 투자운용2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김대형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원펌(One-Firm) 조직문화를 보다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마스턴투자운용의 ‘넥스트 1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밖에 본부장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동기부여를 제고하기로 했다. 본부장은 딜과 관련해 실무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본부 내 조직운용에 대한 폭넓은 권한도 갖게 된다. 본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MSC를 중심으로 한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MSC는 ‘Mastern Super exCellence Committee’와 ‘Mastern Strategic Steering Committee’의 중복 의미를 가진 약어로 마스턴투자운용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다. MSC 위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F&F부문, 리츠부문, 경영부문 등 각 분야 핵심 리더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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