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반하다, 서울 삼성동에 무인 ‘스마트 카페‘ 쇼룸 오픈

로봇 바리스타가 70여 가지 커피 제조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 이용해 24시간 운영 가능
AI 이용한 자동 발주 시스템 접목해 재고 예측도 가능
  • 등록 2021-04-21 오후 2:50:34

    수정 2021-04-21 오후 2:50:34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에반하다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에 로봇 바리스타를 이용한 24시 무인 ‘스마트 카페’ 쇼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23일 오후 1시에 스카트마페 쇼룸 매장 내에서 무인카페 창업 설명회도 진행한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커피에반하다 스마트 카페 쇼룸(사진=커피에반하다)
이번에 오픈하는 쇼룸은 실제 스마트 카페와 똑같이 로봇 바리스타와 사물인터넷(IoT) 매장관리 솔루션을 연동해 24시 무인 카페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로 간편 결제하면 로봇 바리스타가 주문 메뉴를 제공한다.

새로 출시한 스마트 바리스타 머신 ‘에피소드 릴리’는 에스프레소 전자동 머신이 탑재돼 있다. 커피와 에이드, 프리미엄 라떼 등 약 70여 가지의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최다 메뉴 제조 가능 로봇 바리스타이다. 또한 기존 타사 로봇머신 임대 비용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본사의 24시간 관제 시스템으로 오작동 확인이 가능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단 설명이다..

무인 카페 솔루션은 가맹점주 희망시간대에 유인 매장으로 운영 가능한 ‘유무인 복합형’,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하는 ‘무인매장형’, 좌석 제공이 어려워 협소한 장소에 설치되는 ‘단독설치형’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컵 규격을 그란데 사이즈로 통일했다. 또 아메리카노의 경우 40초 이내로 제조 속도를 개선해 고객 대기시간을 줄였다. 특히 스마트 카페 전용 모바일 앱에서 커스터마이징 메뉴를 강화해 ‘나만의 메뉴’부터 오더 기능, 선불카드 결제, 스탬프 적립, 다양한 이벤트, 쿠폰 사용까지 멤버십과 리워드 혜택을 차별화했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스마트 카페의 무인 매장관리 시스템은 전담 슈퍼바이저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인공지능(AI)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수·발주 시스템으로 재고·수요예측 관리가 가능한 점”이라면서 “결제 후 발급되는 바코드 만으로 출입을 통제해 안전한 매장 관리도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커피에반하다는 초기에 입점하는 가맹점주들에게 기존 가맹비, 교육비 등은 물론 10평 규모의 24시 무인 카페 ‘커피에반하다 스마트 카페’ 인테리어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커피에반하다는 스마트 카페 쇼룸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쇼룸 방문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커피에반하다스마트카페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브랜드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균일한 맛을 내는 좋은 품질의 프리미엄 커피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마트 카페에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가맹점주들에게는 스마트 바리스타 머신과 IoT 매장관리 시스템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경제성을 갖춘 성공적인 무인 카페 창업 아이템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피에반하다는 지난해 6월 기준 가맹점 수가 900개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 리뉴얼 비용 등 가맹점주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4무(無)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따. 커피에반하다는 무인카페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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