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 천안병원서 의료진 감염 확산…총 17명 확진

의료기관 종사자 11명·가족 및 지인이 6명
  • 등록 2020-08-25 오후 2:32:54

    수정 2020-08-25 오후 2:32:5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가 감염병 전문병원인 천안병원에서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국가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기관 종사자는 11명, 가족 및 지인이 6명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3명, 대구가 4명이다. 대구 4명은 의료기관 종사자 가족으로 지난 19일~21일 가족여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서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이 병원 간호사 등 의료진 3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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