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가수 김건모(52)가 무고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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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무고·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김씨를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는 지난 1월 김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경찰은 “김씨의 성폭행 혐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A씨의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를 받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