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픽 바이럴 마케팅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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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자회사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동 운영중인 주유소 거점 택배 서비스 ‘홈픽’이 정식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하루 주문량 1만건을 넘어섰다.
27일 홈픽 관계자는 “9월 전국 서비스 시작 후 보름여만에 하루 평균 주문량 3000건을 넘어선 데 이어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일 주문량이 최대 1만건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유사 스타트업 택배나 퀵서비스 등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문량 증가에 대해 두 회사는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강화한 동시에 각종 이벤트와 동영상 광고 등 적극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런 홍보 활동에 힘입어 오픈 초기 홈픽 홈페이지의 유입 고객 대비 실제 주문 고객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달 현재 30% 수준까지 높아졌다. 또한 서비스 재이용률은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대충 콘셉트’의 광고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이 각종 SNS 상에서 4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라며 “연말 특산물 성수기와 김장철 등의 계절적 특수를 만난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홈픽은 고객과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광고와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한다는 목표다. 이의 일환으로 당초 11월 한달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경량 화물 프로모션의 이벤트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택배 무게가 5㎏, 크기 100㎝ 이하면 3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홈픽의 주요 고객인 중고거래 이용객들이 모여 있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도 협업한다.
|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동 운영중인 주유소 거점 택배 서비스 ‘홈픽’ 차량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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