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한국권투연맹(KBF)은 전국신인왕전 4강전 및 결승전을 각각 이달 16일과 다음 달 6일 충남 예산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합은 올해 1월 개관한 윤봉길체육관을 기념한 두 번째 스포츠 행사다. 첫 번째 행사는 ‘2017 설날 전국장사씨름대회’였다. 전국신인왕전은 시대의 변화의 맞게 ‘2017 KBF 루키챔피언전’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관련 행사는 이미 지난달 26일 서울 시흥동에서 8강전을 치렀다. 당시 화끈한 경기력으로 4강에 오른 프로복싱 선수들의 경기력을 예산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예산군과 보루네오가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4체급 선수들이 신인왕이 되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OPBF 슈퍼미들급 랭킹 7위인 최근식과 8위인 아넬 티남페이(필리핀)의 아시아·태평양(동양) 타이틀매치 전초전 경기도 열린다.
2017 KBF 루키챔피언전 4강전은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결승전은 KBS N SPOT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한국권투연맹 관계자는 “프로복싱 유망주를 발굴하는 신인왕전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최강자에 도전하는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로복싱 지방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