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085660)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4522억원,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137.9%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은 차바이오텍이다.
이외에도 미국병원을 포함한 해외 종속회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407억원 증가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 궤도에 오른 CMG제약(058820), 물적분할 이후 매년 최대 영업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차메디텍 등 국내 종속회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177억원 증가했다.
이어 “2015년 비경상적인 일회성 손실 처리로 19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2016년에는 222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 증가를 통해 흑자로 전환하였다”고 부연했다.
올해 차바이오텍은 다양한 R&D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한 탯줄 유래 뇌졸중치료제의 임상(1/2a상)은 올해 5월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고, 이스라엘 플루리스템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간헐성 파행증 임상(글로벌 2상)은 지난 달 총 172명에 대한 환자주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배아줄기세포 유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1/2a상)은 2명의 피험자만을 남겨두고 있고, 현재 연구자임상 막바지 단계인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는 올 하반기 상업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