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6·25 참전 재일동포 학도의용군 초청 보훈행사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6·25 전쟁 64주년을 맞아 당시 참전한 재일동포 학도의용군 18명을 초청해 보훈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는 23일부터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서울시내 명소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보내는 한편, 6·25전쟁 64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6·25 전쟁 발발 직후 일본에서 건너온 642명의 재일학도의용군은 유엔군에 편입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으며, 중공군 개입 후 ‘3·1 독립보병대대’를 창설해 압록강과 두만강 전투, 원산철수작전 등에 참여했다. 당시 총 135명이 전사 또는 실종됐으며, 현재 국내외에 37명이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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