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인 ‘미러’는 지구상에 생존하는 생명체가 아닌 신화속의 괴물 모양을 한 바닷속 생물이 사실은 오징어라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다리 길이 8m 오징어 실물 동영상 보기]
영상 속 괴상한 모양으로 서 있는 것은 다리 길이 8m 오징어로 밝혀졌다. 이 오징어의 공식 명칭은 큰 지느러미를 뜻하는 ‘마그나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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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채취를 위해 멕시코 만의 깊은 바다를 탐사하던 미국 석유 회사의 무인 잠수정이 다리 길이 8m 오징어를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머리를 코끼리 귀처럼 나풀거리듯 헤엄치며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외계 생명체 내지는 전설 속 괴물을 연상시킨다.
그 형태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워 오브 더 월즈’에 나왔던 삼각대 모양의 외계 생명체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많다.
다리 길이 8m 오징어는 약 2.5km 깊이의 심해에서 촬영됐는데 거대한 몸길이의 90% 이상이 거미 다리 같은 기다란 지느러미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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