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제61대 고석진 세관장이 30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고 세관장은 이날 각 부서를 둘러보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 고석진 서울세관장(오른쪽)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관세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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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세관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피츠버그대에서 공공정책관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에서 정보협력국장, 조사감시국장, 통관국장, 기획조정관, 부산본부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고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관세청의 비전에 발맞춰 서울세관 스마트혁신 과제를 완수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최첨단 장비와 인공지능(AI) 신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은 높이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관세행정을 선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고 기업과 납세자 편의를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납세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불법·부정무역을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