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맹성규(인천남동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인천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맹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 맹성규 의원이 11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시당위원장 선거 출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맹성규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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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천은 변두리가 아닌 본진”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배출하며 인천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천시당이 민주당 정권교체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아들 맹성규가 맨 앞에 서겠다”며 △변화와 혁신 △소통과 참여 △신뢰회복을 실현하고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승리를 통해 민주정부 수립의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맹 의원은 인천 당원 참여와 지방의원 평가 공정성을 높일 방안으로 △당원 공개오디션을 통한 광역비례대표 후보 선발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 선출 시 당원 의사 반영 확대 △지방의원의 노력·성과 기반 평가 △연 1회 당원 의정보고회 안착 등을 제시했다.
또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당원의 자긍심을 높일 방안으로 △정책위원회·지방선거 TF팀 구성 △1의원 2직능 책임제 도입 △열세지역 중심 ‘찾아가는 민주당사’ 운영 등을 발표했다.
인천 출생인 맹 의원은 부평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국토교통부 제2차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인천남동갑 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뒤 3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