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OTT로 경계 무너져…방송 발전방향 모색해야”

방통위, 한국 방송 100주년 준비 간담회 개최
  • 등록 2021-12-17 오후 5:07:56

    수정 2021-12-17 오후 5:07:56

한국 방송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간담회 전경. 방통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방송회관에서 방송과 미디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한국 방송의 역사 100년을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방송의 지향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준호 한국방송학회장, 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 이백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이재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송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의 방송 기원과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구성방안, 준비사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OTT와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미디어 매체 간 경계가 붕괴되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과거 우리 방송 100년을 되돌아보고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방송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면서 “우리 방송의 역사 정립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 정책연구, 기념사업 준비 위원회 구성 및 주요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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