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신장 앞장서 온 여성학 전문가'…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호주제 폐지 등 여성계 사회 문제에 적극 활동
여성학 박사 1호…여성학 분야 전문성과 경험 바탕
여성계 현안과 문제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 대응 기대
  • 등록 2020-12-04 오후 3:02:52

    수정 2020-12-04 오후 3:02:5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4일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전문가로 호주제 폐지와 낙태죄 폐지 등 여성계 사회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등 여권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성학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성폭력 대응과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와 같은 현안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 사회학 석사, 여성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과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부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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