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백패커가 운영하는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는 앱 다운로드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누적 거래액 3100억원을 달성했다.
아이디어스의 지난 7월 기준 앱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667만, 앱스토어 338만을 기록했다. 아이디어스의 전체 이용자 중 50%가 20대, 90%가 여성 고객들로 구성 있으며 월간 이용자는 400만명, 한달 내 재구매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앱 다운로드수, 입점작가수, 거래액 등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올해 연간 거래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누적거래액을 넘어섰으며, 지난 4월에는 월 최대 거래액인 17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디어스는 최근 수제 커스텀 케이크를 제작 판매해 월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스타 작가가 등장했으며, 입점 작가 중 상위 10%는 월 매출 약 1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작가들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로 현재 1만9000여명의 작가들이 입점해 2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화장품, 수제 먹거리 외에도 생산자들이 직접 등록한 농축수산물 등 총 30여개 분야의 작품(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등록된 전체 작품 수는 26만개에 이른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핸드메이드 산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작가 환경개선 및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작가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이를 통해 국내 수공예 산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어스는 지난 6월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정보람 쿠팡 전 대표이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로 영입하며 마케팅과 개발을 포함한 전 직군에 걸쳐 적극적으로 인재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