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어떤 문화행사 즐길까

전국 1300개 문화행사 개최
신년 맞이 음악회·가족 위한 전시회
영화·연극·뮤지컬·스포츠 경기 할인
  • 등록 2019-01-28 오전 11:07:46

    수정 2019-01-28 오전 11:07:46

1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9년 황금 돼지해의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에서 새해를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1월 30일)과 해당 주간(1월 28일~2월 3일)에 전국에서 1300개 문화행사가 국민과 만날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의 희망찬 하모니가 펼쳐질 ‘2019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30일 대전 관저문예회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클래식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음악사의 하이라이트’(29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을 전석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19 렛츠고 신년음악회’(30일 충남 예산 충남도청문예회관)에서는 가수 박기영,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도 이어진다. 엘도라도의 황금보물을 전시한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국립김해박물관), 로메로 브리토 한국특별전 ‘컬러 오브 원더랜드’(경남 창원 3·15아트센터), 평양 사람들의 일상을 상상해보는 전시 ‘영국에서 온 메이드 인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전’(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 등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창열 화백의 작품 ‘정신으로서의 물 전, 물방울과 얼룩 전’(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배우 공효진·조정석·류준열·염정아 주연의 액션 영화 ‘뺑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3’, 영화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이월’ 등이 개봉한다.

연극, 뮤지컬 공연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은 전석 30% 할인을 진행한다. 연극 ‘레드’(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은 20% 할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서울 예그린씨어터)은 100매 한정 전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공모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기획사업은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청춘마이크’ ‘직장 문화배달’ ‘동동동 문화놀이터’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등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사업별 공모 내용을 확인한 뒤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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