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관문화훈장은 630여 종의 곤충 신종 발표와 비단벌레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자연유산 보존·연구에 힘써온 박규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와 팔만대장경을 세계 최초로 디지털 대장경으로 전산화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는데 헌신한 박동량(종림스님) 장경도량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등 2명이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역임한 이후 남한산성 행궁 복원공사, 서울 사대문 안 주요 발굴조사 등 문화재 보존연구에 이바지한 장경호 전 한울문화재연구원 이사장과 매듭작업에 평생을 헌신하며 전통공예의 보존과 창의적 전승에 이바지한 정봉섭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등 2명이 받는다.
보존·관리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 문화재 훼손신고센터 운영, 각종 저비용 안내판의 개발 등을 통하여 문화재 보존·관리에 공헌한 윤용완(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 단장과 선농단역사문화관 조성과 선농대제 복원에 힘써온 이경장 선농단보존위원회 위원장 등 2명이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한국 전통건축에 대한 교육과 연구, 봉사활동을 통해 한옥의 보존과 활용에 기여한 남해경 전북대학교 교수와 멸종된 따오기 복원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천연기념물 보존에 노력한 이일범 대전도시공사 대전오월드 전문위원 등 2명이 받는다.
국무총리표창에는 2005년부터 문화재 지킴이 활동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문화 보존과 활용에 기여한 강릉문화원 부설 임영문화재보호회(단체)가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