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방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입자가 1천만 명에 달하는 영국의 대표적 위성방송 사업자다.
양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카이 방송 본사에서 ‘나우TV(NOW TV)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나우TV는 최신 영화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1 등 스포츠 생중계를 제공하는 스카이 방송의 프리미엄 스트리밍(온라인 기반 실시간 멀티미디어 재생) 서비스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제휴를 통해 스카이 방송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1년 간 전 세계 스마트TV 제조사 중 독점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스마트폰, PC, 태블릿 PC 등에서만 제공됐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나영배 LG전자 영국법인장(전무), 최성호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전무), 이인규 TV사업부장(상무) 및 스테판 반 루이옌 스카이 방송 판매·마케팅총괄, 알룬 웨버 스카이 방송 제품개발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은 “나우 TV 서비스 제공을 통해 유럽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스마트TV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유럽 스마트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런던 시내에 위치한 ‘소호(Soho)’ 빌딩에서 84인치 울트라HD TV 등 전략제품으로 나우TV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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