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5월 북한 대동강TV와 진행하던 브라운관 TV 생산을 중단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동강TV는 평양에 있는 북한 최대 TV 제조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4월부터 대동강TV를 통해 연간 2만~3만대 규모의 브라운관 TV를 생산해왔다. 생산물량은 전량 국내로 반입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하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점 등을 고려해 사업을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한에서 생산하던 물량은 중국 생산 시설에서 만들게 될 것"이라며 "철수 배경을 명확히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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