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 광안대교에서 차량이 5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광안대교 상판 남구 방향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이어 택시가 사고의 충격으로 시설 보수 작업 중이던 공사 노동자들을 덮치면서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안대교 진입로를 차단한 뒤 현장 수습에 나섰다. 오후 2시 55분께부터 통행은 재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와 피해자 신원, 음주 여부, 급발진 등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