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국내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목포한국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8일 국내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목포한국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박준홍(좌측부터) 응급의료센터장, 박인호 병원장, 임언석 사무총장, 최승필 의무이사, 최용석 사무국장이 업무협약(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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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한국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임언석 사무총장과 목포한국병원 강철수 원장 등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의료 시스템을 한층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응급의료법 제54조의3‘에 근거해 △국내외 공인대회 인력 파견 △부상자 신속 처치 △긴급사고 대응 △닥터헬기 제공 등을 내용으로 모터스포츠 전문 응급 대응 체계를 긴밀히 구축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모터스포츠 의료진 양성, 경기운영인력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꾸준히 확대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이 갖는 의의가 크다”며 “대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장 거점의 권역의료센터와의 협약으로 모터스포츠 안전 및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와 공동 협력키로 한 목포한국병원은 전남 서부권에 위치한 2차 전문 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