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주말에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가 예정됨에 따라 광화문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30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오후 3시∼5시30분, 기념음악회는 오후 6시30분∼8시30분 개최된다.
| ‘2023 부활절퍼레이드’ 행렬(사진=2023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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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안전펜스와 안전고깔 등으로 안전한 보행을 위한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대규모로 배치한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걸어서 가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에는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잘 확인해서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의 주제는 ‘고 투게더(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참가자들은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 4가지 소주제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광장을 돌아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약 3.4km를 이동한다.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를 2배로 키웠고, 1만5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