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대법관 출신 안철상 동문 석좌교수로 임명

38년간의 법관 생활 마치고 모교서 후학양성
로스쿨 학생 대상 공법실무 강좌·특강 맡기로
  • 등록 2024-02-27 오후 4:10:57

    수정 2024-02-27 오후 4:10:57

사진=건국대 제공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안철상(사진) 전 대법관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안 전 대법관은 건국대 법학과 76학번 출신으로 공법학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6일 건국대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은 지난달 1일 퇴임했다. 38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모교인 건국대에서 석좌교수로 후학양성에 나선다. 건국대 로스쿨에서 공법실무 강의와 특강을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안 석좌교수는 사법연수원 15기 출신으로 1986년 법관으로 임영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장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는 “안 석좌교수는 약 38년간 민사재판, 형사재판, 행정재판 등을 두루 맡으면서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과 해박한 법률 지식으로 법원 내외부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며 “사법행정에 대한 경륜도 풍부하며 행정법·민사집행법·공법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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