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태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 한국부동산원 태국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착수 보고회 모습(사진=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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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은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범 이후 작년까지 97개국 대상 1600여 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한국의 부동산가격공시제도 운용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정보 인프라 현황분석, 부동산 대량 평가 모델 개발 및 시스템 설계, 부동산 대량 평가체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 강화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정보기술(IT) 기업 지오멕스소프트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KSP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그 간의 국제협력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체계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