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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감: 작가’로는 ‘견고딕-걸’ ‘누에’ 등을 집필한 박지선 작가, ‘툭’ ‘머핀과 치와와’ ‘탈피’ 등을 발표한 신효진 작가가 선정됐다.
‘창작공감: 연출’로는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종로 갈매기, 쯔루하시 세자매, 능길삼촌, 연꽃정원’ ‘도시잠망경-안산’ 등을 선보인 연출가 김연민, ‘윙키’ ‘마운트’ 등의 연출가 장한새가 선정됐다. 두 연출가는 올해 ‘과학기술과 예술’이라는 공통 주제로 각자의 작업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김연민 연출가가 계획한 작업 과정은 과학기술을 다루고자 할 때 스펙터클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했고, 장한새 연출가가 하고자 하는 작업은 요즘 이슈가 되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로봇 등에 아주 익숙한 세대의 창작자가 감각 하는 과학기술이 무대에 어떻게 펼쳐지고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고 선정평을 전했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창작공감’ 사업에서 개발해 현재까지 선보인 8개의 창작극은 연극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고, 일부는 동아연극상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등 의미 있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며 “올 한 해도 국립극단이 개성 넘치는 작가, 연출가와 함께 우리나라 창작극의 싹을 성실하게 틔워 1년 후 관객에게 신선한 열매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