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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표(사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21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본에서 열린 제16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2022년 증시전망과 성장주도주 5선’이라는 주제로 내년도 증시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홍광표 전문가는 내년 증시에 대해 “코스피 기준 2800~3400 박스권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력한 호재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수상 조정기에 맞춰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금리인상, 물가, 고용 문제 등으로 크게 조정과 변동성이 생기는 형국이다. 홍 전문가는 “코스피 종목의 절반 이상이 조정이 이뤄졌고 국내증시는 미시장 대비 조정폭도 크고, 종목 또한 투자자가 대응하기 힘든 시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와 출고 대수 감소로 주가 하락조정 구간”이라면서도 “올해 4분기 이후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는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제네시스 GV60 전기차 출시로 인한 이슈 및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실적 성장과 벌어졌던 모빌리티 기술격차는 인수합병(m&A)으로 경쟁사와 견줘도 같은 수준으로 2022년에도 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의류와 신발, 백팩을 생산하는 영원무역도 내년도 성장주도라는 평가다. 홍 전문가는 “양호한 실적 성장 대비 주가는 그에 못미치고 있다”며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4분기 이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전문가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CJ ENM에 대해 “tving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이익이 주춤하지만, 성과는 기대 이상인 것으로 판단되고 향후 전망도 기대된다”며 “2019년 이후 정체돼 있던 실적이 서서히 회복됨으로써 향후 주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주사 GS의 경우 지난 7월 GS리테일 통합 출범에 따른 외형성장 및 정유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GS칼텍스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전자지불결제대행업(PG)을 주사업으로 하는 KG이니시스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생활소비패턴이 바뀌면서 향후 실적도 기대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