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6월 접종계획’에 따라 6일부터 만 70~74세 고령층을 시작으로, 10일 만 65~69세, 13일 만 60~64세 등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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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1만 2751개소 위탁의료기관 중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한다. 위탁계약의료기관 1만 4576개소 중 1825개소는 요양·정신병원 등으로 입원환자 대상으로만 접종한다.
사전 예약은 기관별 접종 대상자의 집중에 따른 혼잡을 예방하고 백신 물량 배분 및 공급 등 사전 준비를 통해 접종 기간 도래 시 원활한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4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사전예약 홈페이지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와 지자체에서 전화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는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이나 혼자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의 예방접종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고령층이나 혼자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이 신분증과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주민센터에 방문할 경우, 고령층 본인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일시, 접종기관, 접종 백신 종류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방역당국은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예약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