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노래연습장 방문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해당 노래연습장 방문자 중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확진자들의 동선에서 다수의 노래연습장이 확인됐다. 이에 직장 및 학교 등으로 추가전파가 이뤄져 지역 내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성남시에서는 시 소재 노래연습장 493개소에 대해서 내달 2일 24시까지 3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시 소재 노래연습장 방문자 및 종사자는 오는 18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노래방 발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가족과 동료·지인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 받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편의점·중소슈퍼 취식제한 행정명령은 최근 편의점에서 음주객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 및 취식이 이뤄지고 있고, 향후 기온 상승시 더욱 더 유사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치인 만큼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