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훼손 시신, 목맨 채로 투신 후 사망 추정"

  • 등록 2016-06-27 오후 3:35:52

    수정 2016-06-27 오후 4:18: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훼손된 시신 상태로 발견된 고물상 주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부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목을 끈에 매달아 추락했을 때 발생하는 흔적이 시신에서 발견됐다”는 1차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수로에서 훼손 시신의 나머지 신체 부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아침 6시 15분즘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 500m 지점 수면에서 훼손된 상태로 떠오른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이 27일 오전 인천시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에서 발견한 A(50)씨의 머리 부위 시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고물상 업자인 50세 남성으로 확인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상·하의 모두 등산복을 입고 있었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상교 인근에서 숨진 남성이 운전한 차량과 함께 밧줄이 발견된 만큼 투신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에 나섰다. 또 누군가 이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숨진 남성의 행적 조사에도 수사력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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