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2% 급락…바이오株 중심 차익실현

대외 불확실성 커지며 시총 상위권 바이오주 급락
외국인 700억 이상 순매도 하며 지수 발목
  • 등록 2016-06-16 오후 3:38:02

    수정 2016-06-16 오후 3:38:0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2.07%) 내린 680.2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2.61포인트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면서 하락 반전했다. 장 중 한때 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밀려나며 677.82까지 하락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200일 이동평균선은 지켜내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730억원, 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12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통신장비(-3.92%) 정보기기(-3.68%) 일반전기전자(-3.45%) 컴퓨터서비스(-3.27%) 화학(-2.99%) 금속(-2.71%) 업종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32% 내린 가운데 메디톡스(086900)가 7% 가까이 하락했다.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제넥신(0957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젤(145020) 등 바이오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지수에 영향을 줬다. 반면 동서(026960) CJ E&M(13096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셀루메드(049180) 에쎈테크(043340) 피에스엠씨(02485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셀루메드는 상처 치료와 흉터 생성 방지를 위한 조성물과 관련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우수AMS(066590)는 테슬라 모델3 부품을 다음달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16% 올랐다.

최근 급등 흐름을 보였던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거래가 재개된 뒤로 급등했던 이트론 이화전기가 20~30% 급락했고 신공항 이슈로 주목받았던 동방선기 두올산업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6107만주, 거래대금 4조495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8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919개 종목이 내렸다. 41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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