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차익실현에 1% 하락

외국인 406억 기관 620억 순매도
내츄럴엔도텍, 마트 진출 기대 속 '사상 최고가'
  • 등록 2015-03-09 오후 3:16:36

    수정 2015-03-09 오후 3:16:3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일주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동반 매도에 나섰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내린 629.26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40을 넘보던 지수에 차익 매물과 함께 브레이크가 걸렸다. 장 초반 0.16% 오른 채 출발했지만 미국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우려 등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반영되며 이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날 406억원, 기관은 62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10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사흘째 내리며 13만원을 이탈했고, 최근 기세가 좋았던 셀트리온(068270)동서(026960)도 3%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메디톡스(086900)이오테크닉스(039030) 등도 약세로 마쳤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CJ E&M(130960)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내츄럴엔도텍(168330)은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대형마트 진출 등 상반기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선이 예상되면서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개별주 가운데는 슈넬생명과학(003060)이 계열사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상업생산 개시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작년 실적 개선으로 4%대 급등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삼성전자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수첩·다이어리 업체 양지사는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상 급등세를 지속했고 솔라시아(070300)는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9555만주, 거래대금은 2조 7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3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648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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