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상반기 보수만 113억 '연봉킹'

권오현 부회장 53억, 윤부근 사장 28억, 이상훈 사장 19억
  • 등록 2014-08-14 오후 3:48:37

    수정 2014-08-14 오후 5:33:12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이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4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이사 4명의 보수총액은 215억4300만원 수준이었다.

신 사장은 113억4500만원으로 등기이사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8억6400만원, 상여는 13억9200만원이었으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90억8900만원에 달했다.

DS(부품)부문을 맡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은 53억74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0억4200만원, 상여 35억9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400만원이었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의 보수총액은 28억8600만원이었다. 급여와 상여, 기타 근로소득은 각각 8억6400만원, 13억9200만원, 6억30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상훈 사장은 19억3800만원을 받았다. 급여 5억6200만원, 상여 9억6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억1400만원 수준이었다.

한편 삼성전자 사외이사 2명의 보수총액은 8600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및 감사 3명의 보수총액은 1억4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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