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日 합작사 ‘이니츠’ 외투지역 지정

23일 외국인투자위원회 개최..2개 지역 新 외투지역 선정
외투기업 현금지원 신청 절차 간소화 등 규제 완화도 추진
  • 등록 2014-06-23 오후 5:09:13

    수정 2014-06-23 오후 5:09:1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케미칼(006120)과 일본 화학기업 테이진사가 합작 설립한 이니츠가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충남의 폐기물 고형연료제조 업체 엔알지도 함께 지정됐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법인세 면제 혜택 등을 적용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열린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니츠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는 국내 화학업체와 일본 기업의 첫 합작사다. 이들은 이니츠의 신소재 플라스틱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사업을 위해 354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외투비율은 44.6%다.

앞으로 이니츠는 SK케미칼이 8년간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PPS의 생산과 마케팅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22명의 고용창출과 국내 첨단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등과 같은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엔알지는 충남 예당일반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는 폐기물 고형연료제조 생산 업체다. 미국 시민권자 제이김이 총 1287억원을 투자해 198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으로 이니츠와 엔알지는 향후 5년간 법인세가 면제되며 추가 2년 동안 50%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 외에도 자본재를 들여올 때 관세도 감면받는다. 지방에 따라 지방세도 추가감면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외투기업의 현금지원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투자기업의 10년간 사업성 전망’ 및 ‘5년간 추정재무제표’ 등은 신청자료에서 삭제된다. 지원 여부의 직접적 근거가 아닌 자료도 신청 자료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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