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36도 ‘무더위’ 이어져[내일날씨]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더위가 그친다’는 뜻의 처서(處暑)인 22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지만 찜통 더위는 이어지겠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전국이 대체로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의 경우 다음날인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22~23일 새벽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 △강원내륙·산지 20~60㎜ △강원 동해안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광주·전남·전북 5~4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40㎜ △제주 10~40㎜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평년(아침 최저 19.4~23.6도, 낮 최고 27.1~30.9도)보다 덥겠다. 강수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높은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ｍ)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