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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는 최근 진행 중이던 ‘2023년 하반기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졸공채’ 전형을 전날(14)부로 중단했다.
이와 관련 메가마트 관계자는 “서류심사·인적성·포트폴리오 제출 등 절차에 이어 면접을 앞두고 있었으나 대내외 복합적 이유로 불가피하게 중단하게 됐다”며 “앞선 절차의 합격자들에 대해선 향후 채용을 다시 진행하게되면 현재 중단된 상태에서 그대로 이어서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 개별 메일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은 공지됐다. 메가마트 측은 “폐사의 공채 모집이 내외부 경영이슈로 인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취업난 속에서 힘들게 지금의 순간을 견디고 있을 지원자분에게 이런 메일을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이번 채용이 취소됐으나 메가마트는 이를 잊지 않겠으며 지원자님께서 다음 채용에도 지원을 해주신다면 현재까지 진행된 전형부터 이어서 진행할 것을 꼭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기침체 등 대외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더해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매장 출점 및 기존 매장 폐점 등 내부 경영과제도 이번 공채 중단의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