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의 디지털화”…대한노인회, ‘시니어 정보화 사업’ 박차

대한노인회·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8일 계약
‘스마트 경로당 표준화’·‘경로당 전용 TV 채널’ 등 추진
  • 등록 2023-08-08 오후 4:22:16

    수정 2023-08-08 오후 4:22:1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노인 시대 최대 숙원 사업인 ‘시니어 정보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의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최운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대표를 비롯해 김영주 국회부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이병석 전 의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황학선 블록오디세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사진=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대한노인회는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의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과 ‘시니어 정보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은 KB국민카드, 넷마블, 리얼미터, 스카이레이크 등이 주주로 있는 주식회사 빅디퍼가 대한민국 시니어의 ESG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경로당 표준화 △시니어 디지털 라이브러리 △경로당 전용 TV 채널 △시니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 등 시니어 정보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 경로당 표준화 사업이란 정부와 대한노인회가 전국 6만 7870 개소의 경로당에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품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는 지난 5월 3차례에 걸쳐 전국 대한노인회 지회장들에게 ‘노인 지도자 리더십 교육’을 개최해, 키오스크형 올인원 컴퓨터, 인터넷 전용선, 경로당 전용 TV 채널 등에 대한 표준안을 설명한 바 있다.

대한노인회 측은 “스마트 경로당 표준안을 통해 대한민국 노인들이 키오스크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손쉬워진 컴퓨터 활용법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정부와 각 주거지역 지자체의 복지정보 습득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김영주 국회부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19대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이병석 전 의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황학선 블록오디세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최운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대표 간의 계약식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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