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경기 파주시는 교하초등학교와 파양초등학교에 ‘학교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 교하초 ‘꿈끼누리’(왼쪽)와 파양초 ‘파양햇살마루’.(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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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과 시민편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파주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가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 2일 교하초등학교 ‘꿈끼누리’와 11일에 파양초등학교 ‘파양햇살마루’를 개관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초등학교의 다목적체육관은 필로티 구조의 지상 2층 규모(△교하초 793㎡ △파양초 727㎡)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4월에 완공했다.
시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건립 예산의 15%인 7억9200만 원을 지원했다.
김경일 시장은 “학교, 학부모, 마을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자리 잡고 학교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이 다양한 목적으로 지역 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장의 적극적인 개방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학교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26개 학교에 105억43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22개 학교가 완공돼 체육 및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