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정준 SK E&S 부회장과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등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워싱턴) 디씨(D.C.)의 만찬은 끝남과 동시에 배고프다”고 작성했다.
특히, 네티즌의 엉뚱한 질문에 최 회장이 직접 답변을 단 것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 네티즌이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고 묻자, 최 회장이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한 것이다.
그는 최근 개설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소식을 올리고 댓글을 작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기준 게시글은 10개, 팔로워는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SK 워싱턴지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출장은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만으로 미국 내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친환경에너지 등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 회장과 동행한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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