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선제 대응 나선 경기도...외국인 관광객 유치 골몰

  • 등록 2021-06-23 오후 3:33:55

    수정 2021-06-23 오후 5:00:01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방역 우수국가 간 관광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민관 합동간담회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여행사, 숙박업체, 관광지 관계자들과 ‘트래블 버블 대비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 ‘트래블 버블 추진계획’을 발표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된 일부 해외 국가 등과 격리 면제 조치 등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는 트래블 버블을 통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아울러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출연하는 ‘안심 경기관광’ 캠페인 동영상을 통한 해외 홍보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해당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관광플랫폼에 게재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얘기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트래블 버블 추진을 앞두고 경기도가 민관협력을 통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다시 돌아올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관광협회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롯데제이티비,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가평 쁘띠프랑스, 용인 한국민속촌, 고양 원마운트, 김포 현대유람선 등 해외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 ibis앰배서더 수원, 화성 푸르미르 등 주요 숙박업체를 비롯해 관광 관련 민관 관계자 2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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