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치료제 임상 기대감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아토피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AD주 임상 본격화 기대감에 급등세다.

17일 오후 1시 58분 현재 강스템바이오텍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9.10% 오른 1만9950원을 기록 중이다. 치료제 핵심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줄기세포 미분화 상태 유지 인자인 ZNF281을 발현하는 제대혈 유래 만능 줄기세포 분리기술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얻은 만능줄기세포는 기존 줄기세포보다 ZNF281을 다량 함유해 미분화 단계서 오랫동안 활발한 세포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연골·골형성·지방세포 등 여러 종류 세포 분화가 가능해 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특허 등록으로 핵심 원천기술을 보호하고 퓨어스템AD주의 내년 유럽임상 2상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