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유림 소유자의 평균 임야 면적은 2㏊

산림청, 30일 ‘2017년 전국 산주 현황’ 결과 발표
  • 등록 2018-08-30 오후 12:52:45

    수정 2018-08-30 오후 12:52:4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기준 사유림 소유자의 평균 임야 면적은 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임야 638만㏊ 중 사유림은 421만㏊이며, 전체 소유자는 215만명이다.

산림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전국 산주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사유림 산주수는 최근 3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215만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사유림 산주의 85.5%가 3㏊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남도 임야 소유자가 3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법인·종중·외국인 등으로 이 중 개인산주는 198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했다.

사유림 개인산주는 전년 대비 1만명 이상 증가했으며, 연령대는 50대(46만명, 23.2%)와 60대(45만명, 22.6%)가 주를 이뤘다.

박종호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7%인 사유림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 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한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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