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쩐지 금융당국 정책을 보고 있노라면 시장과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민 재산을 불려주겠다며 출시한 ISA는 6개월이 지난 지금 신규 가입자수가 처음의 7분의 1로 쪼그라들었고 그나마도 1만원 이하 깡통계좌가 절반 이상이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회의원들과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자 금융위는 자입자격을 완화하고 혜택을 확대하는 등의 개선책을 내놓는 대신 “자라나는 꿈나무에 애정을 가져달라”고 읍소하기 바빴다.
상장·공모제도 개편안도 마찬가지다. 성장성있는 적자기업을 발굴해오는 주관증권사에게 자율성을 확대해주는 대신 개인투자자를 보호한다며 일정 수준 주가를 떠받치는 풋백옵션 의무를 부과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기업공개(IPO)시장은 호텔롯데와 두산밥캣 등 대어들의 상장 연기에다 공모가를 밑도는 새내기주(株) 주가로 인해 때이른 겨울을 맞았다. 이런 상황에 주관사 부담만 늘리는 이같은 개편안에 시장은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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